조현신 진주시의원 "구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 서둘러야"

기사등록 2021/09/07 15:08:13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조현신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조현신 의원은 7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재난에 대비한 안전확보와 관련해 전선 지중화에 대한 요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구도심에 대한 전선 지중화사업을 서둘러 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7월 정부가 그린 뉴딜정책 사업에 배전 지중화사업을 포함해 국비지원을 통해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발표했다"며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조원을 투자해 학교 주변 통학로 전선, 통신선을 지중화하는 내용을 그린 뉴딜정책에 포함시켜 시행한다"고 했다.

특히 전선 지중화 사업은 잦은 수해와 태풍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수 있고 공중에 복잡하게 얽힌 전선이 사라지며 도시미관을 크게 개선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조 의원은 올해 정부의 사업추진 계획에 전국의 지자체 중 경남(진주시)이 빠진 것으로 파악돼 정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사업의 추진에는 지자체의 30% 사업비 부담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야외에 노출된 전선의 경우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우리시는 한전과의 협약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도시재상사업과 연계한 진주교-천수교간 지중화사업이 시행돼 첫 단추를 꿰었다는데서 매우 고무적이다"며 "2025년까지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사업이 추진될수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주변의 전선로 지중화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통신로 정비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적인 변화를 가시적으로 체감할수 있도록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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