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공사 자재 반입 닷새 만에 재개
7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품 등을 실은 차량을 반입했다.
지난 2일 반입 후 이틀 만이다. 사드 반대 단체 회원, 종교단체, 주민 등 30여 명은 오전 6시부터 사드기지 입구 마을회관에 모여 자재 등 반입 저지 집회를 벌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드가고 평화오라, 소성리에 평화를'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사드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자진 해산을 요청하는 방송을 한 후 오전 7시30분부터 강제 해산에 나서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일부 참가자들이 강하게 저항했지만 큰 마찰은 없었다.
이어 공사 자재와 물품 등을 실은 차량 20여 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공사 자재와 물자 등을 지지로 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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