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선 과반 압승 이재명, 2연승 질주 주목
조직력 안 통한 이낙연, 추격 발판 마련 관시
【서울=뉴시스】남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순회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 과반 압승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2연승을 질주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민심에 압도당해 조직력이 통하지 않아 대패한 이낙연 전 대표가 이 지사와 격차를 줄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기호순) 후보의 세종·충북 합동연설회를 연다.
민주당은 경선 후보자 6명의 정견 발표 이후 개표를 진행해 오후 5시 40분께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 지사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대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후보 리스크가 민주당 리스크가 되지 않는 도덕성에서 우위에 있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충북 경선의 투표 대상은 대의원·권리당원, 현장 투표를 신청한 국민·일반당원 등 총 2만3803명이다. 결과는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합산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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