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공식 확인 않아…주민들 "거짓" 밝혀
탈레반-저항세력 격렬 교전 속 파키스탄 정보기관 책임자 아프간 전격 방문
아프간 의료 당국은 또 41명이 탈레반의 축하 사격으로 부상했다고 아프간 민영 톨로TV가 보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 같은 탈레반의 축하 사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무자히드는 "무기와 탄환은 공공 재산이다. 누구도 낭비할 권리는 없다. 탄환은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헛되이 쏘지 말라"고 말했다.
트위터에 탈레반 저항 세력의 근거지인 판지시르 계곡이 함락됐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3일 밤 내내 탈레반의 축하 사격이 이어졌다. 탈레반은 그러나 판지시르 계곡 장악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고 한 주민은 이에 대해 거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지쉬르 계곡에서 격렬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 속에 파키스탄의 하미드 정보부장이 4일 카불을 전격 방문했다. 파키스탄 언론들은 하미드 부장이 이날 카불에 도착해 안보, 경제,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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