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WMO는 처음 발간한 대기질 및 기후 회보에서 화석연료의 운송과 연소를 통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평균 수치가 7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초미세먼지 평균 수치는 동남아시아에선 최대 40%까지 줄었으며, 일산화탄소 수치는 모든 지역, 특히 남아메리카에서 떨어졌다.
페테리 타알라스 WM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계획되지 않은 대기질 실험으로 판명됐으며 일시적인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팬데믹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치를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옥사나 타라소바 WMO 대기환경연구 부서장은 이런 조치가 주요 오염 물질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리에 차가 없을 때 공기질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물론 차가 도로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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