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까지…최대 6명 모임"

기사등록 2021/09/03 08:45:45 최종수정 2021/09/03 08:50:57

비수도권 등 3단계 이하, 접종 완료자 4인 포함 최대 8인 모임

결혼식장, 식사 제공 안할 시 99인까지 참석...추석엔 최대 8인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2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부가 오는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해 내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김 총리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며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된다"고 했다.

이어 "다만, 낮에는 2인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말했다.

또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고 했다.

아울러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네 명을 포함해, 최대 여덟 명까지 가정내의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보태진다면, 우리는 더 안전해진 상황에서 10월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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