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정치인, 구치소 추행했다"…동료 수감자가 고소

기사등록 2021/09/03 08:29:09 최종수정 2021/09/03 08:36:39

불법자금 수수 복역중…동료 강제추행 혐의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금융 사건에 연루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여권 정치인이 같은 구치소 내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금융 사건 관련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이 사건 고소인은 같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A씨가 자신을 여러 차례 강제추행했다며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 사건을 구치소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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