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신규환자 3099명…11일 연속 전주 밑돌아

기사등록 2021/09/02 17:30:40

오사카 2501명...총 접종 건수 1일까지 1억3203만 회분

[도쿄=AP/뉴시스] 26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08.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99명을 기록했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2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들어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3099명이 코로나19에 걸려 1주일 전 목요일보다 1605명 주는 등 11일 연속 전주 같은 요일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1주일 평균 일일 추가 감염자는 3140명으로 전주 4352명의 72.1%로 감소했다.

새 감염자를 나이별로 보면 20대가 790명으로 제일 많고 30대가 629명, 40대 488명 순이다.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146명에 달했다.

이로써 도쿄도 누계 감염자는 34만9841명으로 늘어났다.

자체 기준으로 집계한 중증환자는 2일 시점에 전날보다 5명 늘어나 291명이 됐다.

도쿄도는 또한 22일 코로나19 환자 중 10명이 다시 목숨을 잃으면서 누계 사망자 수가 2510명이 됐다고 공표했다.

또한 도쿄도 다음으로 발병자가 많은 오사카부에선 이날 2501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했다.

8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280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는 1일 시점에 누적으로 1억3203만 회분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13만 회분 늘었다.

총인구의 46.6%가 백신을 맞았다. 2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906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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