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이은하를 위해 장어구이와 신양삼 등으로 보양 밥상을 준비했다. 혜은이는 "은하 씨가 해산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왕언니가 이렇게 준비하셨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쿠싱 증후군으로 긴 시간 고생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원래 춤을 추다보면 많이 넘어진다. 그러다가 허리 협착증이 생겼다. 허리 수술을 하면 6개월을 쉴지 1년을 쉬게 될 지 모른다. 신경을 쓰다 보니 응급실에 실려갔다"며 "뼈 주사를 맞으면 통증이 싹 사라진다. 맞을 때마다 의사 선생님이 마지막이라고, 빨리 수술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스케줄 때문에 이틀에 한 번 그 주사를 맞았다. 일어나면 양치질도 못한다. 그렇게 주사 남용을 하다 보니까 쿠싱 증후군이 와서 35kg이 찌고 94kg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이은하는 "살이 순식간에 찌고 보니 풍선 아줌마 같았다. 남들은 저한테 보톡스를 맞았냐고 했다. 내 몸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다 빠져야 회복이 된다고 하더라. 그게 한 2년 걸렸고 지금 20kg가 빠져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95thdb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