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박상훈은 왕좌에 자신이 오를 거라 확신하는 단왕조의 둘째아들 주향대군, 어린 이후(곽신양)를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이후가 기우제 당일 죽음의 신 기운에 이끌려 그림에 봉인돼 있던 마왕을 깨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왕이 봉인된 그림에 넋이 나가 끌려가는 모습은 물론, 왕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극 중 이후의 내적 욕망을 연기한 박상훈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박상훈은 다수의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현재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지진희 아역으로 출연 중이다.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 시시각각 변하는 어린 수현의 감정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홍천기’ 2회는 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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