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자가치료 9명 늘어 46명…소아는 25명

기사등록 2021/08/31 11:57:35

중환자 병상 368개, 준-중환자 병상 148개 여력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25명 늘어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4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08.04.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자가치료 환자는 전일 대비 9명 늘어난 46명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전날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환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10명, 경기 36명이다.

확진자 중 25명은 12세 이하 소아이며 2명은 소아의 보호자다. 10명은 경기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성인 1인다. 이 밖에 자가치료 요청을 한 단독가구 7명과 기저질환자 2명도 추가됐다.

현재 자가치료는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확진자, 또는 소아를 돌봐야 하는 성인 확진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감염병 예방법 및 관련 지침에 따라 소아 확진자, 또는 소아를 돌봐야 하는 성인 확진자 중 의료진 판단에 따라 자가치료를 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무증상·경증이거나 고위험군이 아닐 때,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경기도의 경우 50세 미만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가치료를 시범 적용 중이다. 방과 화장실, 부엌 등 독립된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보건소에서 이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의사소통 가능 여부, 기저질환 보유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한편 3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928개 중 368개가 비어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148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615개가 이용 가능하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가동률 52.1%로 9487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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