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비 소식…일부 '호우특보' 가능성

기사등록 2021/08/30 17:48:11

31일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 비 소식

경기남부·충청·경북등 호우특보 가능성

1일 낮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 그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1.08.2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화요일인 오는 31일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30일 "내일(31)과 모레(1일) 사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비 소식이 계속될 다음달 1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북권은 50~150㎜의 비가 오겠다. 충청권의 가장 많은 곳은 250㎜ 이상,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경북북부는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울릉도, 독도,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10~60㎜이고, 소나기에 의한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은 다음달 1일 낮부터 비가 차차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31일 밤부터 다음달 1일 아침 사이에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30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다음달 1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차량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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