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기사등록 2021/08/31 04:05:00
[서울=뉴시스]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사진= 부키 제공) 2021.08.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성인 발달과 인생 만족도에 대한 일반적 사회 인식은 탄생-성장-정점-하락-죽음으로 이어지는 언덕 모양의 반원 '∩'에 가깝다.

청춘은 기운 넘치고 행복한 시기로 인생의 절정이고, 중년에는 위기가 닥치고, 노년에는 심신 기능이 모두 쇠락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통념은 과연 사실일까?

세계 최고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언론인인 저자는 조너선 라우시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20년간 경제학, 심리학, 신경생물학, 신경과학(뇌과학), 정신의학, 사회학에서 이뤄진 최신 연구 성과를 살피고 각 분야 석학들을 직접 만났다.  

중년 이상 성인 약 300명에게 10년 단위로 인생 만족도를 0~10점으로 평가하고 각 10년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나 문구를 3개씩 알려 달라는 설문 조사도 실시하고,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과 인터뷰했다. 

그 결과 저자는 '사람들이 행복과 나이에 관해 진실로 알고 있는 것 대부분은 거짓이며, 이러한 무지는 사람들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현대 의학과 보건 시스템 덕에 수명이 연장되면서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럽고 가장 친사회적인 시기가 10년에서 20년, 또는 심지어 30년까지 연장되는 과정에 있다. 사회학자들은 중년과 노년 사이에 출현한 이 새로운 인생 단계를 '앙코르 성인기'라고 부른다.
 
조사에 따르면 50~70세 미국인 중 9%가 이미 '앙코르 커리어'를 시작했고 같은 나이대의 2000만 명 정도가 앙코르 커리어를 시작하기를 원한다. 55~64세의 창업률이 젊은 층보다 높으며, 65~74세 노동 인구 중 절반 이상과 57~64세 노동자 중 6분의 1이 은퇴했지만 일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저자는 이 책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부키)에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우리 인생과 행복, 나이 듦에 관한 착각과 오해를 바로잡는다. 동시에 중년에게는 슬럼프와 번아웃 탈출을 위한 실질적인 처방을, 노년에게는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안내 지도를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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