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로 보합으로 출발했다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등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7일 대비 1.40 포인트, 0.06% 하락한 2만5406.49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0.09 포인트, 0.001% 오른 8957.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 뉴욕 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매수가 들어와 매도 선행한 장을 흔들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주 비야디가 매물에 밀리고 있다. 완궈 디지털 HD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핑안보험과 유방보험, 중국인수보험 등 보험주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부동산주 항룽지산, 신세계발전, 링잔, 룽후집단, 화룬치지가 내리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를 비롯한 은행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급등하고 있다.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등 석유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와, 중국 동영상주 콰이서우,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반등해 오전 10시37분(한국시간 11시37분) 시점에는 95.62 포인트, 0.38% 올라간 2만5503.5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9분 시점에 33.51 포인트, 0.37% 상승한 8991.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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