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린 월요일…남부지방·제주 비 소식

기사등록 2021/08/29 18:03:36

흐린 날씨 계속…남부지방 낮부터 비

제주도 오후에 소나기…5~20㎜ 예상

오전 중부 내륙 안개…차량운행 유의

[파주=뉴시스]이윤청 기자 = 오후에 접어들며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해 7월26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0.07.2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월요일인 오는 30일 전국에서 흐린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9일 "내일(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30일 오전 전남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부터는 전북권과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로 비가 확대됐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예정이다. 다만 일부 경상권내륙은 밤까지 빗방울이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오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남서부는 5~30㎜, 전북은 5㎜ 내외다. 소나기에 의한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20㎜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대관령 15도, 강릉 22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9도, 대관령 24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30일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모레(31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어 차량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30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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