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민참여자문단에 10명 선정

기사등록 2021/08/29 12:00:00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달 말까지 신규 공모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민참여자문단' 모집에 총 1174명 신청을 받아 제1기 국민참여자문단 1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먼저 1174명의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는 20대 이하 14.7%, 30대 19.1%, 40대 32.5%, 50대 이상 33.6%로 나타났다.

신청자 직업은 학생 등 35.4%, 타 분야 전문직 18%, 교원 5.9%, 연구자 및 과학자 5.2%, 공공기관 종사자·공무원 등 5.5%, 기타 29.6%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했다.

최종 선발된 제1기 국민참여자문단은 내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과의 교류, 연구현장 방문, 국민제안 등 온오프라인 국민참여자문단 활동을 약 6개월 간 이어갈 예정이며, 우수한 단원에게는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국민참여자문단 신청자들의 과학기술분야 관심사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흥미로운 결과로 해당 주제들과 관련해 자문단 활동의 첫 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강건기 지원단장은 "국민참여자문단의 운영 취지는 정책 자문과정에서 전문가의 의견만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자 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선정된 10명을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선정되지 않은 온라인 참여자 1164명 대상으로도 주기적인 설문조사·정책홍보·국민제안과 함께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한웅 부의장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미래, 그리고 과학기술이 열어갈 국가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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