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576명…수도권 67.8%·비수도권 32.2%
누적 사망자 2279명, 치명률 0.92%…위중증 404명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주말 영향 등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1700명 밑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토요일에 이어 2주째 16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9명 증가한 24만8568명이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지난달 7일부터 54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25일 0시 2154명 이후 사흘간 1800명대 안팎이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토요일(일요일 0시) 들어 하루 사이 174명 적은 1600명대까지 감소했다. 24일 1507명 이후 닷새 만에 최소 규모다.
방대본에 따르면 8월24일과 27일 기준 서울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1명씩 오신고돼 통계에서 제외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7일과 주말인 2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잠정 신규 검사량은 18만474건, 11만7101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이다.
일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588명→1370명→1469명→2113명→1829명→1811명→1738명→1576명 등이다.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700.9명으로 8월12일부터 18일째 17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에서 1068명(67.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508명(32.2%)이 확인됐다.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남 52명, 경북 52명, 울산 36명,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이다.
수도권 377명과 비수도권 49명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평균 43.7명이다.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2명이 확인됐고 PCR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등 31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79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적은 404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1명 줄어 2만7563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37명 증가한 21만8726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7.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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