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카불에서 출발하는 미군기 17편을 통해 5100명, 연합군 항공기 74편이 동원돼 83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된 지난 14일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한 이들은 9만5700명이다.
미군 철수 시한(8월31일)이 다가옴에 따라 하루 대피자 수가 감소했다. 전날에는 1만9000명이 대피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동맹국들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 테러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불분명한 가운데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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