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이호정, 첫 빌런 연기…"황정민과 촬영, 꿈만 같다"

기사등록 2021/08/26 12:36:10
[서울=뉴시스] 이호정 2021.08.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영화 '인질'이 인질범 이호정의 캐릭터 스틸을 26일 공개했다.

개봉 2주 차임에도 8일 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질' 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이호정은 영화 '청년경찰',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다, 최근 JTBC '알고있지만,'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호정은 '인질'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빌런 역할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 '샛별'은 빌런 조직의 브레인으로, 주로 사제 총과 사제 폭탄 제조를 담당하는 인물이다.

그는 인질로 잡혀온 황정민을 못마땅하게 여겨 시종일관 매의 눈으로 그를 감시할 뿐만 아니라 종종 거친 말로 시비를 건다.

이호정은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촬영하게 된 것 자체가 꿈만 같은 순간이었다. 매 순간 떨리고 긴장됐었던 촬영이었지만, '샛별'의 성격에 맞게 '너는 아무 것도 아니야'라는 마인드를 중점적으로 연기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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