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주력 기술주 매수 선행에 사흘째 상승...1.35%↑

기사등록 2021/08/25 15:57: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뉴욕 증시 강세에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3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7.13 포인트, 1.35% 크게 올라간 1만7045.86으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7000대를 회복하면서 지난 12일 이래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장중 최저인 1만6821.08로 시작한 지수는 계속 상승해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906.10으로 216.06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강세를 나타냈다. 식품주가 0.51%, 석유화학주 0.44%, 전자기기주 1.58%, 금융주 0.36%, 시멘트·요업주 0.77%, 방직주 1.18%, 제지주 0.22%, 건설주 0.37% 올랐다.

지수 편입 종목 중 722개는 상승하고 169개가 내렸으며 79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는 2.3% 치솟으면서 매수 안도감을 자극, 상승을 주도했다. 10월 반도체 위탁생산료를 인상한다는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

위탁생산 롄화전자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며 운수주와 호텔주 역시 상승했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허다공업은 대폭 올랐다.

롄자(聯嘉), 화싱(華興), 카이이(凱羿)-KY, 타이지(太極), 광딩(光鼎)은 급등했다.

반면 금속주와 소매 유통주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두캉(杜康)-DR, 젠신국제(建新國際), 중화항공(中航), 다중 HD(大衆控), 둥밍(東明)-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586억7000만 대만달러(약 15조103억원)를 기록했다. 신탕(新唐), 창룽해운, 롄화전자, 췬촹광전, 유다광전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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