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조사 엉터리…윤 의원에 귀책사유 없어"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의 사퇴 결심에 "본인 입장에서는 당에 부담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일종의 어찌보면 당을 위해서 본인의 여러가지 계획들을 포기할 수 있겠다, 이런 굉장히 강한 소신과 철학의 발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6년 전 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같이 살아본 적도 없는, 따로 살았던 친정 부모님이 무슨 재산을 취득했고 어떻게 관리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딸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은 도저히 인과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며 "권익위가 정말 터무니없는 결정을 했다, 이렇게 얼토당토 않은 결정을 한 권익위야말로 심판의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어찌보면 여야 끼워맞추기를 위해서 숫자 맞추기를 위해서 의도된 각본에 따라 권익위가 조사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실제 조사도 순 엉터리로 했다"며 "이렇게 엉터리로 한 조사가 어딨나, 생각이 들만큼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상황"이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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