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114명, 해외유입 41명
사망 9명 늘어…위중증 환자 434명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55명으로 닷새 만에 2000명대로 집계됐다. 이달 11일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환자 발생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155명 증가한 24만1439명이다. 4차 유행은 지난달 7일부터 50일째 네 자릿수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됐던 전날보다 646명 가까이 확진자가 급증한 규모로, 하루 2155명은 20일 이후 5일 만에 2000명대이자 2주 전 수요일인 11일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환자 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3·2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2일부터 14일째 1700명대다.
사망자는 하루 9명 늘어 누적 223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434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당국과 전국의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신속하면서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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