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정치권 일각에서 논의 중인 항공우주청을 유치할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내년 대선 주요 후보 공약에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되도록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항공우주청(가칭) 신설과 관련, "항공우주산업은 대전의 주력분야 중 하나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를 비롯해 관련 기관과 기업이 40개가 넘는다"며 "항공우주청 설립이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대전이 주도권을 갖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구 월평동 옛 한국마사회 건물을 창업메카로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올 가을 지역행사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잘 열릴 수 있도록 힘쓰자고 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주요 대선후보가 지역 경선 등을 이유로 우리시를 찾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우리시 현안이 공약에 반영되거나, 대선 전에 실현될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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