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라비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련에 맞섰고, 탈레반에도 저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흐마드 샤 마수드는 1979년 소련이 아프간을 침공하자 반군을 이끌고 저항했고, 1996∼2001년 탈레반 집권 시기에는 탈레반에 대항해 싸웠다. 2001년 9월 그는 테러범에 의해 살해됐다.
마수드는 "그러나 아프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탈레반을 용서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탈레반에 포괄적 정부 구성을 촉구하면서 “탈레반이 대화를 거부할 경우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수드는 카불 북부 판지시르 계곡에는 반(反) 탈레반 항전 세력이 집결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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