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마약 밀매와 싸움은 우선 과제"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가져 아프간 사태 관련 논의를 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가져 아프간 주변 상황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아프간 안정과 시민 평화를 보장하고, 법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러, 마약 밀매와의 싸움이 우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아프간 이슈 관련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탈레반 지도자와 접촉 및 협상을 지속하는 등 탈레반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최근 탈레반과 접촉 중이라고 밝히면서,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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