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과 워라밸 챙기는 가구 수요↑
접이식 테이블·인체공학적 의자 등 주목
23일 업계에 따르면 업무 효율과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사무용 가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1인용 컴퓨터 책상, 간이 테이블 등 홈오피스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상도가구의 다용도 접이식 테이블 '브로몰딩'이 주목받고 있다.
상판 접이식 테이블인 브로몰딩은 재택근무를 진행할 때만 펼쳐서 사용하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책상을 따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재택족에게 인기있는 제품이다.
고밀도 플라스틱 소재로 균열 및 깨짐과 틀어짐이 없고 방수 표면을 엠보싱 처리해 미끄럼을 방지,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재택근무뿐만 아니라 홈캠핑, 돌잔치 등의 실내 활동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휴대성이 좋아 휴가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제스쳐는 11개국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세 연구를 통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의자로, 사람의 팔처럼 움직이는 암레스트가 특징이다.
컴퓨터 이외에도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테크 제품들을 접하면서 취하게 되는 아홉 가지 자세를 훌륭하게 서포트해 사용자가 편안하고 올바른 자세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광범위한 집단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시된 제품인만큼 어떠한 신체사이즈에도 구애 없이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한다.
스틸케이스에 따르면 구글, 애플, 골드만 삭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 IBM, 시놉시스, SAP 등이 스틸케이스의 제스쳐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레더 선반 컬렉션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반의 구성과 높이 등을 조율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로 책상 또는 책장, 수납 등으로 작은 공간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 ▲레더 선반 스토리지 데스크 ▲레더 월 와이드 타워 선반형 책장 등이 있다.
미드 센츄리 컬렉션의 책상과 의자도 웨스트 엘름의 대표적인 인기 제품이다. 미드 센츄리 컬렉션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0~1960년대 미국 내에 유행하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라인이다. 경사진 모서리와 가늘어지는 다릿발 디자인과 풍부한 느낌의 월넛 컬러 등이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용 제품을 새로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재택근무 필수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는 등 집콕족을 겨냥한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홈오피스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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