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5500만원대 횡보…펀드 출시 영향

기사등록 2021/08/20 16:47:4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5,500만 원대를 돌파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20일(현지시간) 월가 투자은행인 웰스파고와 JP모건이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펀드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2021.08.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0일 오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전에 이어 5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최고 5540만7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밤부터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 이날 새벽 3시께에는 5400만원을 넘어서 오전 중 5500만원대까지 진입했다.

이더리움도 오전에 이어 오후 4시 기준 최고 379만1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비트에서 같은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549만4000원, 이더리움은 최고 379만7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께 4만71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3226달러에 거래됐다.

기본적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들의 가격 상승 이유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번 상승세에는 미국 투자은행들의 비트코인 펀드 출시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경제지 포춘은 20일(현지시간) 월가 투자은행인 웰스파고와 JP모건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펀드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각에선 비트코인 펀드가 올해 안에 미국 SEC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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