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형 76건 포함 변이주 837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에 분양
델타형 분양신청 늘어…백신·치료제 연구용 277건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20일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지난 2월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66곳에 변이주 837건을 분양했다고 밝혔다.
변이주는 변이를 일으키는 개체로, 분양된 변이주를 유형별로 보면 ▲알파형 134건 ▲베타형 134건 ▲감마형 78건 ▲델타형 76건 등 주요 변이가 많았다. 특히 지난 주 대비 델타형 분양 신청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주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277건 ▲진단기술 개발용 544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베클루리주)는 현재까지 136개 병원에서 1만2317명 환자에게 투여됐다.
또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은 88개 병원, 1만558명 환자에게 투여됐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외 치료 목적으로 48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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