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신흥산업에 특화한 정부 소유 복합기업 신설 계획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국유기업은 올해 1~7월 1조2000억 위안(약 217조16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보(信報) 등이 19일 전했다.
매체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1~7월 국유기업 누계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4%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개월 동안 매출액에서 매출 원가, 일반 관리비, 판매비를 제외한 영업소득은 20조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대폭 늘어났다.
작년 코로나19 충격을 감안한 2020년과 2021년 동기의 연평균 증가율은 8.8%에 달했다.
국자위는 이날 소집한 회의에서 국유자본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국자위는 전략적 신흥산업에 특화한 중앙정부 소유 복합기업을 적절한 시기에 새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언명했다.
아울러 국자위는 중앙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안을 확실히 시행하고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산업 발전을 가속하며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국자위는 과학기술 혁신을 우선하며 중앙기업이 주도적으로 국가 기초 연구에 나서 프리미엄 칩, 신소재, 신에너지 자동차 등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국자위는 중앙기업 금융업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기업의 영속채 규모를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융자보증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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