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반락 개장...H주 1.48%↓

기사등록 2021/08/19 11:42: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뉴욕 증시가 전날 약세를 보이면서 고른 종목에 매도가 선행,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9.17 포인트, 0.30% 밀려난  2만5787.8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16 포인트, 0.10% 떨어진 9141.20으로 출발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와 중국 경기감속 불안도 장에 부담을 가하면서 낙폭이 확대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중국석유천연가스가 4.63%, 중국석유화공 3.02%, 중국해양석유 0.73% 하락하고 있다.

경영권 다툼이 이어지는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3.7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5.29%, 맥주주 바이웨이 2.38%,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2.03%,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3.49%, 룽후집단 3.46%, 비구이위안 2.78%, 화룬치지 2.78%, 헨더슨 랜드 1.67%, 카오룽창 치업 1.65% 크게 떨어지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2.9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09%, 스마트폰주 샤오미 1.2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82%,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43% 밀리고 있다.

반면 전날 2분기 결산에서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0.73%,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0.91%, 중국생물 제약 4.33%, 야오밍 생물 3.91% 뛰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2분기 실적 호조에 4.57%, 전기차주 비야디 1.4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28%, 훠궈주 하이디라오 1.04%,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12%, 중국이동 0.97%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 시점에는 378.96 포인트, 1.47% 내려간 2만5488.0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7분 시점에 135.28 포인트, 1.48% 하락한 9015.0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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