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머&뮤직페스티벌, 온라인도 성공…2만2000명 환호

기사등록 2021/08/18 15:04:18

채팅 메시지 1만3000개, 실시간 최대 접속자 1063명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영덕 서머&뮤직 페스티벌'이 온라인 축제로 안착했다.

경북 영덕군은 1만1146명의 인터넷 유저들이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영덕서머&뮤직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영덕 어게인' 공연을 즐겼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이 남긴 채팅 메시지만 총 58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트롯영덕열전'에는 1만522명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축제를 즐겼다. 7000여 채팅메시지를 올리며 아름다운 영덕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원을 보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영덕서머&뮤직페스티벌의 오프라인 축제를 취소, 축전의 장을 유튜브로 옮겼다.

국내외 공연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콘서트로 대처하는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랜선 콘서트를 열어 신선한 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안전하게 전 국민을 맞이했고, 콘서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영덕을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영덕서머&뮤직페스티벌은 13~14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진행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2일 동안 멋진 무대를 함께 즐겨 준 모든 온·오프라인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개성 넘치고 화려했던 무대들이 온 가족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주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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