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증환자 병상 285개 남아…대전 빈 병상 없어

기사등록 2021/08/18 11:18:09

충청도 한계 상태…충남 1개·충북 12개 뿐

준-중환자 144개, 생활치료센터 7144개 가용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25명 늘어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4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08.04.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전국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285개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814개 중 529개가 사용 중으로, 현재 285개 남아있다.

지역별로 대전은 비어있는 병상이 없다. 충남 1개, 충북 12개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은 서울 55개, 경기 63개, 인천 35개 병상이 사용 가능한 상태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23개, 경남 2개, 울산 10개가 각각 비어있다. 경북권은 대구 35개, 경북 3개다. 호남권은 광주 14개, 전북 14개, 전남 5개 등이다.

이 밖에 강원 4개, 제주 6개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비어 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44개 남았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2304개로 수도권 확진자 발생 시 권역별 병상을 공동 활용한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1만8406개 병상이 있으며, 현재 가동률은 61.2%로 7144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정부는 전국 중증환자, 준-중환자 병상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