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간 1275명보다 344명 많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6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1419명보다 200명 많고,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75명보다는 344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43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는 셈이 된다.
시도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48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3시간 전의 388명보다 94명 더 늘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472명, 92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로써 수도권이 1046명으로 전체 64.6%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제주에서는 이날 하루동안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106명, 부산 100명, 충남 59명, 대구 51명, 강원 39명, 울산·충북 각 32명, 전남 29명, 경북 28명, 광주 27명, 대전 20명, 전북 6명, 세종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이 많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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