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강력 항의
日, 초등학생~중학생 대상 억지 주장
외교부는 16일 오후 "8월16일 일본 방위성이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처음으로 작성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게, 김용길 주일한국대사관 공사는 미바에 타이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대리에게 각각 항의했다.
이들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이런 우리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항의하고 해당 자료를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산케이 신문,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방위백서(はじめての防衛白書)'를 발표하며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