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하빕이 러시아 3부리그 팀인 레지옹 디나모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디마노 구단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하빕과 계약하는 사진을 올렸다.
하빕은 지난해 10월 저스틴 게이치(미국)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뒤 은퇴했다.
스승이었던 부친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뒤 큰 상실감에 빠진 게 원인이었다.
하빕은 종합 격투기에서 29전 전승을 기록했다. UFC에서만 13승 무패를 달린 전설적인 종합격투기 선수다.
그러나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올해 1월 "축구 선수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빕의 변신은 진짜였다. 그는 러시아 3부리그 축구 팀과 계약하고 축구 선수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