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해군 女중사 성추행 가해자 구속될까…영장심사 중

기사등록 2021/08/14 11:15:50

'손금 봐주겠다' 추행 혐의…2차 가해 의심

피해자 8월12일 극단 선택…당일 구속영장

[서울=뉴시스]해군 상징. 2021.08.12. (자료=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군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 부대 상사의 구속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해군 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군사법원에서 모 부대 소속 A상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있다.

인천지역 섬에 있는 해군 부대 소속인 A상사는 지난 5월27일 외부 식당에서 '손금을 봐주겠다'면서 같은 부대 후임인 여군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상사는 성추행 후 피해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따돌리는 등 심리적 고통을 줬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엔 상관인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알렸고 2개월여 만인 이달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했다.

해군 군사경찰은 지난 11일 A상사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군사경찰은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12일 A상사를 상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