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없는 날 응원"…자사 배송기사 복지 부각

기사등록 2021/08/13 11:22:28

"주5일 근무·15일 연차·연 130일 휴무 보장"

[서울=뉴시스]쿠팡이 13일 유튜브에 공개한 자사 배송기사 복지 소개 영상의 마무리 부분. (사진=쿠팡 제공). 2021.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쿠팡은 오는 14일 '택배없는 날'을 맞아 자사 배송기사 쿠팡친구 복지 혜택을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 '쿠팡 뉴스룸'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은 '쿠팡은 대체 언제 쉬어? 택배 없는 날도 안 쉬는 진짜 이유'로 약 40초 분량이다.

영상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일 로켓프레시, 로켓배송을 제공하는 쿠팡 배송기사(쿠팡친구)들이 "언제 쉬는지" 궁금증을 환기하며 시작한다.

이어 쿠팡은 "쿠팡친구 3명 중 1명은 지금도 쉬고 있다"며 주 5일 근무, 연차휴가 15일, 연간 130일의 휴일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자막으로 소개한다.

건강 이상시 최대 4주 유급 휴식을 제공하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영상은 "쿠팡은 택배없는 날인 14~16일에도 배송 서비스를 이어간다"며 "택배없는 날을 응원한다"는 자막을 보여주며 마무리한다.

쿠팡 측은 "택배없는 날을 앞두고 타 택배기사들의 휴무일인 택배없는 날을 응원한다는 메세지"라며 "택배없는 날이 단순한 하루 휴무를 넘어서 모든 택배기사들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논의하고 발전시켜 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쿠팡친구는 4대보험을 적용받고 차량, 유류비, 통신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최근 함께 근무하는 분류전담 인력 '헬퍼', 자가 차량 배송 인력 '플렉서'에게 혹서기·혹한기 대비 용품을 지급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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