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하는 일에 당 지도부가 권한 없어"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당정 간 결론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당 지도부는 중앙과 달리 지자체가 알아서 할 영역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이야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그때의 기조는 지자체가 할 일이기는 하나 중앙과의 협의나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였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그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지자체에서 하는 것에 대해 어떤 권한을 갖고 할 수는 없지 않냐"며 "지난번에 의견 개진을 한 상태에서 더 논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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