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회말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0-2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의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14경기 만에 38호 홈런을 친 오타니는 홈런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5홈런)가 지켜보는 가운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오타니는 시즌 84타점을 기록해 1위 게레로(88타점)와의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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