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심역 인근 도로 대형 싱크홀…사고날뻔

기사등록 2021/08/12 07:32:03 최종수정 2021/08/12 10:19:46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인스타그램 '실시간 대구'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동구 안심역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40분께 대구시 동구 안심역 인근에서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싱크홀 크기는 가로 10m, 세로 10m, 깊이 7m로 추정된다. 다행히 땅 꺼짐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없었다.

땅 꺼짐은 1호선 안심부터 하양 복선 전철 공사 현장 그라우팅용 천공 부위 지하수 유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싱크홀 발생으로 상수도관 훼손으로 숙천동, 괴전동 등 일대 280세대가 단수됐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복구 중으로 일부 가구의 단수 해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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