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는 열대식물인 빅토리아수련이다.
달성군에 따르면 잎 지름 2m인 빅토리아수련은 부력이 커서 어린이 한명이 올라가도 가라앉지 않는다. 7~9월에 꽃이 피며 3일간 피는데 밤에 피고 아침에 진다.
1일차에는 아이보리색 꽃이 진한 파인애플 향기를 뿜고, 2일차 밤에는 왕관 형태의 핑크색 꽃이 된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물속으로 사라진다.
2일째 핀 꽃은 빅토리아여왕의 왕관과 흡사해 개화 과정을 ‘대관식’이라고도 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송해공원의 다양한 수생식물을 감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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