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무식 교수가 공동 저자 9명과 함께 ‘현장 역학 원칙과 방법(Field Epidemiology, Principles and Methods)’ 신간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우리나라 역학 조사관 교육 훈련(K-FETP) 등에서 강의 교재 및 부교재, 참고자료로 사용하던 현장 역학 관련 책 내용과 논문 원고 등을 정리해 제작됐다.
책 구성은 총론과 각론을 구분, 총 29장으로 관심 분야를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 역학조사관 제도를 소개하고 제2부에서는 현장 역학 조사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제3부는 현장역학의 활동 및 기획관리, 제4부는 현장별 역학조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동안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역학조사관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연구용역 받아 운영했으며 메르스 사태 이후 제도 개선을 위해 연구과제를 추진했다.
또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와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 역학회의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에도 참여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이 역학조사관 방역관 등을 비롯한 질병 예방관리 사업 종사자들과 보건의료 분야 학생들에게도 이론 및 실무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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