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2321건 더 늘어…누적 7467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일주일 사이 11.6% 포인트 증가한 73.1%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32.3%다.
분석률은 기간 내 전체 확진자 수 대비 변이 바이러스 분석 건수다.
당국이 3175건의 변이 여부를 분석한 결과 델타형을 포함해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등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은 2399건으로, 검출률은 75.6%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대비 8.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중 델타형 변이가 73.1%인 2321건이다. 검출률 73.1%는 직전 주 61.5%보다 11.6%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알파형은 78건이 검출돼 검출률은 2.5%였다. 베타형과 감마형은 검출되지 않았다.
주요 변이와 기타 변이를 포함해 최근 일주일간 추가된 변이 바이러스는 2641건이다. 국내 감염 사례가 2399건이고 나머지 242건은 해외유입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만766건이다.
델타형이 7467건으로 가장 많고 알파형 3129건, 베타형 148건, 감마형 22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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