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충북테크노파크(TP) 장비 고도화를 추진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테크노파크 생산 장비 고도화 사업' 공모에 '충북 주력산업 기술 지원을 위한 장비 고도화'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노후 장비를 개선하고, 지역 주력산업 연관 기업이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생산과 기술 애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TP는 기업 활용 수요가 지속적이며 주력산업과 연관이 있는 장비를 개선하거나 구축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1억6000만원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올해는 기업의 연구개발(R&D) 애로 해결과 공동 활용을 목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장비 6대를 구축한다.
발효기, 원심 분리기는 기존 장비의 성능을 개선한다. 동결건조기, 미생물계수기,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광도계, 마이크로웨이브는 새로 갖출 예정이다.
도는 노후 장비 대체 등을 통해 주력산업 기업의 기술 맞춤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기술성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 장비를 재정비하고 대체할 수 있는 장비 구축 사업이 전무했던 만큼 이 사업이 효율적인 장비 관리 방안의 물꼬가 됐다"며 "향후 기술수요를 지속해서 반영할 수 있는 장비 고도화 사업과 재원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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