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4일 저소득층 가구 대표계좌에 1인당 10만원씩을 추가로 일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5차 정부 재난지원금 사업의 일환으로 8월 기준 광양시 법정 저소득층 6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초생계·주거급여, 차상위장애인연금,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수급자 등 매월 복지급여를 받아 계좌가 등록된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 대표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복지급여 계좌가 등록돼 있지 않은 대상자(기초의료급여,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등)는 13일부터 9월10일 순차적으로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대상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계좌를 파악할 예정이다.
다만, 전화를 받지 못한 대상자 또는 방문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 홈페이지, SNS, 이·통장회의 홍보와 개별 연락을 통해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계좌 오류자와 8월 신규 보호되는 법정 저소득층은 9월15일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호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저소득층을 두껍게 지원해 가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