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데이터에 따르면 부분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를 합한 1차 접종자는 전세계 인구의 29.9%에 이르렀고 이 수의 51.5%인 전인구의 15.4%가 접종 완료자였다.
세계 전인구의 29.9%는 23억3000만 명이다. 이들이 맞은 코로나 백신 주사횟수는 모두 44억3000만 회로 인구 총수의 56.9%에 해당한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주사횟수는 4000만 회로 직전주보다 330만 회 늘어났다. 하루 4000만 회는 매일 전세계 인구 1000명 가운데 5.1명이 주사를 맞는 규모다. 일본이 날마다 전인구의 1.47%에게 주사를 놓았고 중국도 1.17%에 놨다. 미국은 0.21%에 그쳤다.
미국은 1차 접종자의 전인구 비율이 58.2%로 1주일 늦게 접종을 개시했던 유럽연합(EU) 회원국 스페인(70.9%)을 비롯 이탈리아, 프랑스 및 독일(61;9%)에 뒤졌다.
그러나 미국은 1차 접종자 중에서 접종완료자 비중이 85%가 넘어 이스라엘의 93%와 함께 세계 평균치인 51%를 크게 상회한다. 또 접종완료자가 1억6620만 명으로 절대 수에서 세계 선두로 계속 달리고 있다.
44억 회가 넘는 총 주사횟수 중 중국의 17억7000만 회가 40%를 차지했다. 중국의 전세계 인구 비중은 1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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