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차관은 196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와 경희대 행정학 박사를 거쳤다.
그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3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행안부에서 근무했다. 대통령비서실 의전행정관, 행안부 제도총괄과장,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장, 충북도청 기획관리실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안전행정부 자치제도정책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을 지냈다.
2016년 6월에는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맡아 2018년 7월까지 도정을 뒷받침했다. 이후 행안부로 복귀해 지방재정경제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중앙과 지방의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지역균형 뉴딜과 지방분권, 정부혁신 정책 구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탁월한 정책기획 능력으로 핵심을 짚어 선 굵게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말 공개한 재산등록 내역을 보면 고 차관은 27억337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억2500만원짜리 아파트 1채를 가진 1주택자다.
특이 신고 내역도 눈에 띈다. 300만원짜리 로렉스 시계와 200만원 상당 0.8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갖고 있었다. 부인 소유의 충북 청주시 469㎡ 규모 대지를 비롯해 200만원짜리 로렉스 시계와 판화 작품(바보사냥·100×60㎝·김기창), 975만원짜리 스파 회원권도 신고했다. 그러나 타인 부양을 이유로 직계 존비속(모친)의 재산 신고는 거부했다.
▲1964년 충북 청주 출생 ▲청주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 ▲경희대 행정학 박사 ▲제33회 행정고시 ▲대통령비서실 의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방성과관리과장·제도총괄과장 ▲우정사업본부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장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안전행정부 자치제도정책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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