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가 개발 중인 이동형 마케팅 플랫폼 '달고'는 지난달 15일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경기도 지자체에 해당 시스템 가동을 추진 중이다.
달고는 자동차 등 주행차량에 LED 광고판을 설치·활용한 차별화 된 이동형 광고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애드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로부터 향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기존 오프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도되지 않은 차별화 된 이동형 광고판이 정부로부터 기대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애드는 달고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AI)으로 연령, 성별, 주행위치 등의 설정에 따라 최적의 광고주와 주행자를 매칭하겠다는 의지다.
주행자가 앱을 설치하고 해당 광고 시스템을 이용하면 애드는 위치기반데이터를 바탕으로 속도, 시간대, 위치, 주행 시간, 주행 거리 등을 AI 시스템으로 분석해 포인트를 측정·지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모빌리티 기반 기술을 활용한 광고 효과 측정도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애드는 현재 경기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정책 홍보를 추진 중이다.
안상현 애드 대표는 "달고 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인구 통계학 데이터 구축, 위치기반데이터의 상업적 활용 및 AI 클러스터링 기술, 객체 인식, 객체 트래킹, 포즈 인식 등 미래 시대의 기반이 되는 기술들을 발전시키며 성장하고 있다”며 “앱의 기능 테스트를 국내에서 마치는 데로 올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빠르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드의 ‘달고’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초기 창업 패키지와 지난 1월 SK텔레콤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영’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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