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유튜브에 한국판 뉴딜 소개 영상 올려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2025년까지 250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 2.0'을 추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기재부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타버스에서 한국판 뉴딜을 말하다' 영상을 통해 이런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홍 부총리는 메타버스 캐릭터로 등장해 그간 한국판 뉴딜 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미래는 디지털 경제, 친환경·그린 경제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다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판 뉴딜에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 사업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격차 해소와 미래 핵심 동력인 우리 청년층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해 한국판 뉴딜 1.0에 있었던 안전망 강화를 '휴먼 뉴딜'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체감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뉴딜 과제를 추가적으로 발굴해 배치하겠다"며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대응해 그린뉴딜 과제도 추가하는 등 외연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 구조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에 대비해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을 지원하겠다"며 "또 공정한 노동 전환과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판 뉴딜 2.0의 경우 기존 한국판 뉴딜 1.0에 비해 재정 투입 규모도 60조원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창출되는 직·간접적인 일자리 수는 기존 190만개에서 60만개 확대된 250만개로 추정된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2.0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