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연은은 미국의 가계부채가 지난 2분기 주택 구매, 신용카드 지출 증가에 힘입어 3130억달러(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증가액이며 증가율도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미국의 총 가계 부채는 2분기 말 14조9600억달러(약 1경7112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8120억달러가 늘어났으며, 폭스비즈니스는 이전 최고치인 2008년 3분기 12조6800억달러보다 약 2조2800억달러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 가계 부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2820억달러 증가한 10조4400억달러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잔액은 170억달러, 자동차 대출 잔액은 330억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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